차근차근 모던 C++ 프로그래밍: 2편

C++의 역사

C++은 1편에서도 설명했듯이, 1983년에 비야네 스트롭스트룹이 만든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. C++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, 여러분들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프로그래밍 언어인 C에 추가적인 기능을 얹어 만들어진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.1 C++이 세상에 공개된 이후, 많은 회사에서 C++ 컴파일러를 개발하였습니다. 그러나 당시에는 C++ 표준화 위원회가 존재하지 않아 컴파일러마다 C++의 문법, 제공하는 기능 등이 달랐습니다. 이러한 이유로 C++ 표준화 위원회가 등장하고, 1998년에 C++98을 공개함으로써 C++을 표준화하기 시작하였습니다. 그 후 2003년, C++03이라는 C++98을 다듬은 표준을 공개하였고, 2011년, C++11을 공개함으로써 모던 C++ 시대를 열게 됩니다. 2014년에는 C++14를 공개하였으며, 2017년에는 C++17을 공개하였고, 2020년 공개를 목표로 C++ 표준화 위원회는 C++20의 기능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.

각 표준에서 추가된 기능들에 대해서는 강좌를 진행하면서 조금씩 알려드리겠습니다. 다음 3편부터가 본격적인 강좌의 시작입니다. 중간에 포기하지 마시고, 강좌를 잘 따라와 모던 C++을 잘 구사하실 수 있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!

  1. 주의하셔야 할 점은, C++이 초기에 C를 확장하여 만들어진 프로그래밍 언어이긴 하지만, 현재, C와 C++은 서로 다른 기관에서 서로 다른 기능들을 추가하면서 표준화가 진행되었고, 두 언어의 지향점도 다릅니다. 그렇기 때문에, C++이 C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.